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논란에 이준석 대표는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했고, 귀국한 뒤에는 탈당 이상의 조치, 결단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직접 의원직 제명까지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) (28일) : 의원직을 사퇴하신다든지 이런 판단을 안 하신다 그러면 국회 윤리위원회나 이런 절차, 제명이나 이런 얘기가 있을 텐데….] <br /> <br />당 지도부에선 곽상도 의원이 사퇴가 아닌 탈당을 해서 놀랐다며,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정미경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) (지난 27일) : 지금 이 50억 받은 것을 그(곽상도 의원) 아들에게 줬다고 생각을 안 하실 것이에요. 곽상도 의원을 보고 주었다고 생각을 하실 것이니까 제 생각에는 이 정도로 되었으면 본인은 일단 국회의원직 사퇴를 하고….] <br /> <br />민주당이 여기에 호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 대표가 여야 합의를 통해 곽상도 의원을 제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의가 안 되면 타의로라도 의원직을 내려놓게 하자는 압박입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 : 의원직 사퇴 처리를 분명히 한다면 이 문제를 이준석 대표는 원내대표에 지시해서 우리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해서 제명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바라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시 이준석 대표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민주당 제안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에 합의하라고 조건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명안도 특검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두 사안을 연계한 겁니다. <br /> <br />곽상도 의원은 사퇴하지 않겠다면서 버티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연일 제명을 언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대선 정국에 대장동 의혹이 매일 같이 커지면서 여야 모두 정치적 셈법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제안에 역제안, 또 역제안을 주고받다가 흐지부지될 공산도 적잖아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300655543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